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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독서 습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캉 폰 괴테 "지독한 사랑의 열병"

by 돈키호테 친구 '산초' 2025. 4. 7.

출처 : 네이버 책 이미지

 

주요 책 내용들 :

 

등장인물 : 베르테르, 로테, 알베르트
'젊은 베르테르 슬픔'은 편지형식이다. 
1771년 5월 친구 빌헬름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익숙한 장소를 떠나서 다른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베르테르는 마음의 평화를 느낀다. 자연에 대한 경외로움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고전소설, 호메로스를 읽는다.
천둥소리는 은은하게 들려오고 아름다운 보슬비가 땅을

적시네. 상쾌한 향을 가득 머금은 따스한 공기..
한 편의 시처럼 표현하는 글들이 그곳에  같이 있는 건 처럼

느끼지고 메마른 정서를 다시 생기 있게 복 돋아주는 것 같다. 베르테르는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한 여인은 짝사랑하면서 내 생애에서 이런 순수한 기쁨을 즐겼던 적은 없다네.

내게 인간으로 주어진 모든 것에 기쁨을 느낀다네...

 

 

 

 

 

 

어느 날 알베르트 집에 있는 총을 빌린다.
권총을 관자놀이에 되고 그의 앞에서 궤변을 늘어놓는다.
물론 그의 지금 마음은 이해는 하지만 너무 과장된 그의 이야기들은 나에게도 거부감이 느껴진다. "알베르트"의 표현이 맞다. 나도 누군가 총으로 다쳐서 위험한 행동을 보면 놀랬을 거다. 근데 그는 그의 충고는 듣지 않고 상황을 정당하고 비꼬는 태도가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알베르트"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그는 그의 말이 너무 과장되고 맞지 않는 비유를 한다고 말을 한다.  "알베르트"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은 술주정뱅이나 자살하는 사람은 나약하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감정이 격정적인 사람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종종 그가 들은 비유방식은 상황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에 빠진 소녀이야기...." 순수한 소녀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버림받고 미로에 빠져나가는 길을 찾아 못하면 사람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
사람은 그저 사람이다. 이해력이 낮든지 높던지 상관없다. 격에 사로잡혀 한계에 이르면... 사랑이 상처 받고 위로받으면 사는 게 사람들이 아닐까?
그는 격정에 사로잡혀 한계에 이르게 되면 그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오.."

"베르테르"는 마치 인간들의 마음을 다 아는 것 처럼 이야기를 한다. '사람은 그저 사람이라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 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열정에 사로잡혀서 결국에는 스스로 죽음 선택한다.

 

1772년 3월달
하급관리가 백작이 여는 사교모임에서 참석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우연히 그런 자리에 있게 되어 고귀한 혈통의 귀족들 모임에 쫓겨났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베르테르와 알고 지내 던 그녀까지 곤란함을 겪게 된다.

슬픔이 행복을 잠식해버리다. 모든 게 무의미해진 베르테르의 상태 억눌린 가슴과 괴로운 생각은 또 다른 고통을 안겨준다.

여주인을 사랑한 하인 오빠의 반대로 쫓겨난 하인 그 여주인은 다른 하인과 결혼 다는 소문이 나고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이 폭력과 살인으로 변한다.
그 하인은 주인여자의 하인을 죽인다.
"그 누구도 그녀를 가질 수 없어요." 이 놀랍고도 충격적인 경험 그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동정심을 느꼈고 그 사내를

변호하고 싶었고 그가 불쌍했다.

베르테르는 정신적 혼란과 끝없는 몸부림과 노력  그리고 삶의 권태와 싸운다.

불같은 사랑의 열병을 앓아 본  청춘들에게.....

때로는 지루한 베르테르의 심경 고백...
로테를 사랑하고 고뇌하는 길고 긴 이야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죽음으로 잠잠 헤지다.

베르테르는 마지막 편지에 로테도 자신을 사랑했다고 적어 놓는다. 로테의 마음을 정말 알 수가 없다. 잃고 싶지 않은 그냥 남자와의 우정을 바라는 건지 어쩜 베르테르의 집착인줄도 모르겠다. 사랑에 대한 끝없는 그의 고백만 장엄하게 표현되어 있다.

자연과 고전소설 종교에 기대 보기도 하지만 결국 얻지 못하는 사랑 앞에서 모든 걸 포기하는 고독한 베르테르